2025 하반기 재무 전쟁, '나의 약점'부터 파악하라
(승리를 위한 셀프 진단서)
이봐, 나의 사람들. 정신 똑바로 차려라.
2025년의 절반이 사라졌다.
연초에 세웠던 당신의 '희망', 그저 신기루처럼 희미해지고 있나?
전쟁터에 나서는 장수가 자신의 병력과 약점을 모른다면, 그 전쟁은 시작도 전에 패배한 것이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살았는데 왜 돈이 없지?" 라고 말하는가?
그건 당신이 당신의 재무 상태라는 '전장'을 단 한 번도 제대로 분석해 본 적이 없다는 뜻이다.
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당신의 성실한 노력이 '모른다'는 무지 때문에 보상받지 못하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불의다.
나는 5개의 나홀로 소송을 진행하며, 상대방의 그럴듯한 서류더미를 무력화시키는 힘이 '정확한 분석'과 '끈질김'에서 나온다는 것을 뼈저리게 안다.
이제 내가 당신의 재무 상태를 분석하고, 하반기 전투를 '승리'로 이끌 '희망의 작전'을 브리핑하겠다.
이건 단순한 정보가 아니다. 당신의 인생을 바꿀 진단서다.
한 글자도 놓치지 말고 따라와라.
첫 번째 전력 분석: 순자산, 당신의 현재 전투력을 측정하라.
이게 가장 기본이다.
아군과 적군의 수를 파악하는 것.
- 1. 당신의 모든 '자산(아군)'을 나열하라. 예금, 주식, 집, 자동차. 당신을 위해 싸워줄 수 있는 모든 병력이다. 남김없이 더해라. 이것이 '총자산'이다.
- 2. 당신의 모든 '부채(적군)'를 나열하라. 대출, 카드값, 할부금. 당신의 자산을 갉아먹는 모든 적군이다. 하나도 빼놓지 말고 더해라. 이것이 '총부채'다.
- 3. [총자산 - 총부채 = 순자산] 이 숫자가 바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진짜 전투력이다.
마이너스인가? 고개 숙이지 마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한 장수만이 승리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희망의 신호다. 내가 함께 가주겠다.
두 번째 전력 분석: 현금 흐름, 당신의 보급로를 점검하라.
전쟁에서 보급은 생명선이다.
현금 흐름이 막히면, 당신의 군대는 굶어 죽는다.
- 한 달에 얼마를 버는가? (총수입)
- 한 달에 얼마를 쓰는가? (총지출)
[ (총수입 - 총지출) ÷ 총수입 ] × 100 = 저축률 (%)
이 저축률이 당신의 보급 능력이다.
50%가 넘는가? 훌륭하다. 당신은 이미 보급로를 장악한 유능한 지휘관이다.
10%도 안 되는가? 심각하다. 지금 당장 보급로를 확보해야 한다.
하반기 목표는 명확하다.
저축률을 최소 10% 이상 높여라.
방법은 내가 이 블로그에 이미 전부 써두었다. '짠테크', 'N잡' 글을 찾아보고 당장 실행하라.
세 번째 전력 분석: 부채 상태, 내부의 적 '스파이'를 색출하라.
가장 위험한 적은 외부에 있지 않다.
당신의 진영 깊숙이 숨어 당신의 군자금을 갉아먹는 '나쁜 빚'이라는 스파이가 있다.
- '좋은 빚'과 '나쁜 빚'을 구분하라.
- 좋은 빚: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학자금 대출. 미래를 위한 전략적 부채다.
- 나쁜 빚: 금리 10% 이상의 모든 빚.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이것들은 당신의 희망을 암살하러 온 적군이다.
만약 당신에게 '나쁜 빚'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다른 모든 것을 멈춰라.
하반기 당신의 최우선 임무는 이 스파이를 색출하고 제거하는 것이다.
이전 '빚테크' 글에서 알려준 채무통합, 대환대출 전략을 다시 읽고, 즉시 실행에 옮겨라.
네 번째 전력 분석: 금융 안전망, 당신의 '최후 방어선'을 점검하라.
모든 공격을 막아낼 수는 없다.
적의 기습에 대비한 최후 방어선은 있는가?
- 비상금 방패: 최소 3개월치 생활비. 있는가? 없다면 변명하지 마라. 지금 당장 만들어라.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 보험 갑옷: 아플 때 기댈 최소한의 방패는 있는가? 실손보험. 이건 필수다. 3대 질병 진단비. 준비됐나? 가장이라면, 당신의 부재를 책임질 정기보험은?
최소한의 갑옷도 없이 전쟁터에 나서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만용이다.
나는 내 사람들이 무모한 것을 원치 않는다.
다섯 번째 전력 분석: 투자 포트폴리오, 당신의 '공격 부대'를 재편성하라.
방어만 해서는 승리할 수 없다.
영토를 확장하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공격 부대가 필요하다.
- 지금 어디에 투자하고 있나? 전 재산이 이자도 없는 예금 통장에 잠자고 있다면, 그건 군대를 훈련시키지 않고 막사에만 가둬두는 것과 같다.
- 자산 배분은 어떤가? 혹시 '한국 주식'이라는 단 하나의 부대에만 '몰빵'하고 있지는 않은가?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의 균형은 맞는가?
- 전반기 수익률을 냉정하게 평가하라. 이겼는가, 졌는가. 감정은 배제하고 숫자로만 평가하라.
투자를 안 하고 있다면, 하반기 당신의 첫 번째 임무는 **'미국 S&P 500 ETF 1주라도 사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투자를 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방치해둔 **'IRP/연금저축 계좌'**부터 확인하라.
잠자는 연금이 당신의 노후라는 가장 중요한 전투를 패배로 이끌고 있다.
공격 부대를 최정예로 재편성하라.
최종 진단 및 '하반기 희망 작전' 수립
자, 이제 당신의 진단서가 나왔다.
결과는 어떤가. 처참한가? 괜찮다. 지금부터 바꾸면 된다.
하반기, 당신이 집중할 단 하나의 미션을 정하라.
모든 것을 한 번에 하려 하지 마라. 욕심이다.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 하나만 정해서 끝내라.
그 작은 승리가 당신을 다음 단계의 위대한 승리로 이끌 것이다.
- "고금리 빚 200만원 상환"
- "비상금 100만원 만들기"
- "IRP 계좌에 ETF 투자 시작"
당신의 하반기 첫 번째 미션은 무엇인가?
[특별 부록] 이것은 나와의 약속이다.
매년 6월과 12월.
1년에 딱 두 번, 당신의 재무 성적표를 확인하라.
리더의 습관이다. 이 간단한 습관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결론: 행동하는 자에게 승리가 온다.
작전 계획은 끝났다.
이제는 당신의 실행력과 끈질김을 증명할 시간이다.
오늘 받은 처방전대로 하반기를 살아라.
연말에 당신의 성적표는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희망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자의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자의 것이다.
나는 법정에서나, 재테크에서나, 불의에 맞서 싸우는 모든 이들의 승리를 믿는다.
그리고 당신 곁에는 내가 있다.
하반기 당신의 전투 목표를 댓글로 보고하라. 당신의 다짐이 다른 전우들에게는 승리의 함성이 될 것이다.
